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김성완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와대에서 만나면서 당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또 국민의힘에서는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문항을 확정했습니다. 경선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정치권 상황을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김성완]
안녕하세요.
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만남, 그 회동 장면을 먼저 보고 얘기를 나눠보죠.
16일 만에 만났습니다. 기록을 보니까 여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고서 대통령을 만난 게 이틀짜리도 있고 13일짜리도 있고 그렇던데. 16일, 조금 늦게 만나기는 했습니다마는. 50분간 만났던데 무슨 이야기가 오갔을까요?
[김성완]
글쎄요, 그건 두 정치인만 알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. 저는 어떤 대화가 오고갔다기보다는 그 장면이 더 중요했다고 생각해요. 백 마디 말보다 사진 한 장이 오히려 더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.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정치 앨범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만나는 장면 한 장을 넣어 놓을 필요가 있었을 거예요.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임기 말임에도 불구하고 40% 가까이까지 나오는 상황이지 않습니까?
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0%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. 결국 10%를 어떻게 흡수할 것이냐. 그걸 흡수해야 온전히 원팀이 될 수 있거든요.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난 것도 그렇고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을 한 것도 그렇고 역시 원팀이 돼 가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온전하게 흡수할 필요가 있었다. 그런 면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는 장면을 앨범에 사진 찍어서 같이 갖고 있어야 나중에 대통령까지 가는 길을 만들 수 있을 거다,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.
역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그 지지층 자체가 민주당 지지층의 핵심이기 때문에 저렇게 둘이 만나는 사진을 보면 말씀하신 대로 내홍이나 분열의 가능성은 확 줄어들 수도 있겠네요?
[김성완]
그럼요. 그래서 오늘 만나는 장면에서도 앞서 잠깐 이야기가 나왔지만 저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다.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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